겨울철 AI 확산! 우리 닭 오리 농가는 안전할까?






겨울철 불청객, 고병원성 AI 발생…우리 닭·오리 농가는 안전할까?

올 시즌 첫 고병원성 AI 발생…경기 파주 토종닭 농장 경고등

차가운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계절, 겨울철은 우리의 식탁을 풍요롭게 하는 닭고기와 달걀을 생각하게 합니다. 하지만 이 시기는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는 계절이기도 하며, 특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위협은 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큰 걱정거리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경기 파주시에 위치한 한 토종닭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음을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이는 올해 가을·겨울철 들어 처음으로 확인된 고병원성 AI 확진 사례로, 그동안 안심했던 우리 축산업계에 경종을 울리는 소식입니다.

AI, 왜 겨울에 더 위험할까?

겨울철은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생존하고 확산하기에 비교적 유리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낮은 기온과 건조한 날씨는 바이러스의 생존 기간을 연장시키며, 철새들의 이동이 활발해지면서 야생 조류를 통해 바이러스가 유입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이번 파주 농장의 사례 역시 이러한 계절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일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발생한 AI는 고병원성이라는 점에서 주목해야 합니다. 고병원성 AI는 일반 AI보다 치사율이 훨씬 높으며, 감염될 경우 닭, 오리 등 가금류의 대규모 폐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넘어, 국가적인 차원의 방역 체계와 식량 안보에도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농가는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이번 파주 농장 발생 사례를 계기로, 모든 닭·오리 농가는 최고 수준의 방역 태세를 갖추어야 합니다. 이미 많은 농가에서 차단 방역, 소독, 농가 주변 환경 정비 등 철저한 관리를 이어왔겠지만, 이번 사례는 경각심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중요합니다.

  • 농장 출입 통제 강화: 외부 차량, 사람, 동물의 농장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모든 출입자에 대한 소독 절차를 철저히 준수해야 합니다.
  • 주기적인 소독 실시: 농장 안팎, 축사 내부, 장비 등에 대한 정기적이고 철저한 소독은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 야생 조류 접촉 차단: 농장 주변에 야생 조류가 머물지 못하도록 환경을 관리하고, 사료나 물이 야생 조류에 의해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의심 증상 즉시 신고: 가금류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감소, 호흡기 증상 등 AI 의심 증상이 발견될 경우, 지체 없이 방역 당국에 신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소비자, 무엇을 알고 있어야 할까?

소비자들께서도 AI 발생 소식에 불안감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AI 바이러스는 사람에게 직접적으로 감염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며, 닭고기나 달걀을 통해 전파된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습니다.

다만, AI 발생 농장이나 관련 지역에서 생산된 축산물은 엄격한 검증 절차를 거쳐 유통됩니다. 따라서 소비자는 안심하고 우리 축산물을 구매하고 섭취하셔도 됩니다. AI 발생 농장이나 살처분 지역에서 생산된 축산물이 시중에 유통되는 일은 절대 없도록 방역 당국이 철저히 관리하고 있습니다.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은 일반적인 식중독 예방뿐만 아니라, 혹시 모를 위험을 더욱 줄이는 좋은 습관입니다. AI 발생 관련 뉴스를 접하시더라도 과도한 불안보다는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차분하게 대처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철저한 방역으로 위기를 극복해야

이번 파주 토종닭 농장에서의 고병원성 AI 발생은 다시 한번 AI의 위협이 현실 앞에 있음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과거에도 우리는 철저한 방역과 농가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AI 위기를 극복해왔습니다.

이번에도 농가, 정부, 그리고 국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협력하여 AI 청정국 지위를 굳건히 지켜나가기를 기대합니다. 우리 식탁의 안전과 건강한 축산업의 미래를 위해,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절실한 때입니다.



잘못된 내용은 연락주시면 수정.삭제하여 드립니다.